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는 정부에 하루 앞으로 다가온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을 연기해달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의대·의전원협회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 40개 의과대학 학장단은 의사 실기시험의 실행으로 인한 감염병 확산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실기시험을 채점하는 교수는 대부분 병원에서 진료를 담당하는 임상교수"라며 "실기시험 참여 후 확진자 발생으로 격리돼 업무에 복귀할 수 없을 경우 의료 인프라 붕괴가 가속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응시생과 채점 교수를 포함한 모든 참여자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의사 국시 실기시험을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 될 때까지 연기할 것을 호소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회
조영익
의대·의전원협회 "의사 국시 연기해달라"
의대·의전원협회 "의사 국시 연기해달라"
입력 2020-08-31 13:39 |
수정 2020-08-3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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