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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피해 공식화 9주기…"불인정 사례 전부 재판정해야"

가습기살균제 피해 공식화 9주기…"불인정 사례 전부 재판정해야"
입력 2020-08-31 16:41 | 수정 2020-08-3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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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습기살균제 피해 공식화 9주기…"불인정 사례 전부 재판정해야"
    정부가 가습기 살균제 피해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지 9년이 된 오늘 피해자 유족과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아직도 피해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가족들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습기 피해자 정부인정질환 인정률이 8.2%에 불과하다며 "가습기피해 인정질환을 늘리고 인정률도 높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센터에 따르면 가습기 살균제 사용결과 폐질환 외에 신경계 질환이나 각종 질병에 걸린 경우가 보고 되고 있지만 현재 정부는 폐 질환, 천식, 태아 피해 3개 질환만 가습기살균제 피해질환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를 쓴 뒤 장모와 아내를 잃은 조병열씨는 "사별 후 지금까지 판매 기업으로부터 명확한 답변 한마디 듣지 못하는 이 세상이 너무 서글프고 힘들다"며 발언 도중 눈물을 쏟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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