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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임현주

'삼성 합병·승계 의혹' 오늘 수사결과 발표…이재용 기소에 무게

'삼성 합병·승계 의혹' 오늘 수사결과 발표…이재용 기소에 무게
입력 2020-09-01 11:15 | 수정 2020-09-0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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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합병·승계 의혹' 오늘 수사결과 발표…이재용 기소에 무게
    2년 가까이 진행돼 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오늘 마무리됩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오늘 오후 2시, 삼성그룹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과 관련해 이 부회장과 삼성 전현직 경영진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검찰은 삼성그룹이 이 부회장의 지시나 묵인하에 경영권 승계를 위해 합병 비율을 조작하고, 합병 반대 주주들의 '주식 매수 청구'를 막으려 주가를 띄웠다는 부정거래와 시세조종 혐의를 적용해 지난 6월 이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에서 영장이 기각된 뒤 이어진 수사심의위원회에서 수사 중단 및 불기소 권고가 내려지자 수사팀은 지난 두 달간 경영학.회계학 교수와 전문가들을 불러 의견 수렴을 진행해왔습니다.

    그동안 기소 대상과 범위를 고심해왔던 검찰은 이번 검찰 중간 간부 인사에서 수사팀장인 이복현 부장이 오는 3일자로 대전지검으로 자리를 옮기고, 함께 수사를 진행해온 김영철 부장이 신설된 특별공판2팀장으로 인사 발령나면서 이 부회장을 재판에 넘기기 위한 포석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오늘 발표에서는 이 부회장에 수사 결과와 함께 처분 배경에 대한 설명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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