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여행정보 소개 채널 '여행의 미치다'의 조준기 대표가 위중한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오늘 낮 11시쯤 서울 이태원동에서 조 대표가 의식이 흐릿한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조 대표 지인의 119 신고로 소방 구조대가 출동해 심폐소생술을 시행했고, 지금은 호흡과 맥박이 돌아온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조 대표는 자신의 SNS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린 뒤 연락이 끊긴 상태였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여행에 미치다' 채널에는 여행지를 소개하는 글과 함께 성관계 장면을 촬영한 영상이 올라와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는데, 조 대표는 당시 "본인이 영상을 올렸으며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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