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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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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조 겹쳐 침수까지…전남 피해 속출

만조 겹쳐 침수까지…전남 피해 속출
입력 2020-09-03 10:57 | 수정 2020-09-0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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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태풍이 남해안을 지나면서 전남에서도 피해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비바람에 간판이 날아가는 등 시설물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했고 4시간 넘게 정전이 된 곳도 있었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어젯밤 태풍이 남해안을 지나면서 거센 비바람이 몰아쳤던 전남.

    일찍부터 소형어선들을 육지로 끌어올리고 시설물을 동여매는 등 대비에 나섰지만

    해안가의 나무들은 강한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힘없이 쓰러졌습니다.

    태풍이 남해안과 가까워질수록 비바람은 더 거세졌습니다.

    이 때문에 전남지역에선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초속 32m의 강풍이 분 여수 거문도에선 4시간 넘게 정전이 발생해 500여가구가 불편을 겪었고,

    태풍북상에 만조까지 겹친 수산시장에선 바닷물이 넘쳐 소방당국이 배수작업을 벌였습니다.

    시설물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강한 바람에 택시승장장이 쓰러지고 상가건물 셔터가 뒤틀리기도 했습니다.

    곡성 등 내륙지역에도 가로수가 쓰러져 도로를 덮치는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전남의 태풍 피해신고는 현재까지 모두 36건.

    그러나 태풍의 길목에 위치했던 섬 지역의 사정은 아직 확인되지 않아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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