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은 일본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인 하이선이 오는 7일 오전 9시 부산 남남동쪽 약 160㎞ 부근 해상에 도달한 뒤, 같은 날 밤 9시 강릉 북북동쪽 약 15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또 태풍이 우리나라 인근을 지나는 오는 7일쯤엔 최대 풍속이 초속 40m대로 위력이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우리나라에 근접할 때 상층의 강풍과 만나면서 발달이 저지되고, 또 일본 내륙을 거칠 경우 마찰력으로 강도가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그러나 "이동경로가 변해도 강한 태풍이 우리나라 전역에 영향을 미친다는 건 변함이 없다"며 "6일 밤 제주부터 영향을 받기 시작해 7,8일에는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간다"고 말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