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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이학수

동쪽으로 방향 튼 '하이선'…동해안 스쳐 지나가며 전국 영향

동쪽으로 방향 튼 '하이선'…동해안 스쳐 지나가며 전국 영향
입력 2020-09-05 18:14 | 수정 2020-09-0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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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쪽으로 방향 튼 '하이선'…동해안 스쳐 지나가며 전국 영향
    한반도 중심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됐던 10호 태풍 '하이선'이 동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동해안을 스쳐 지나가며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일본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인 하이선이 오는 7일 오전 9시 부산 남남동쪽 약 160㎞ 부근 해상에 도달한 뒤, 같은 날 밤 9시 강릉 북북동쪽 약 15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또 태풍이 우리나라 인근을 지나는 오는 7일쯤엔 최대 풍속이 초속 40m대로 위력이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우리나라에 근접할 때 상층의 강풍과 만나면서 발달이 저지되고, 또 일본 내륙을 거칠 경우 마찰력으로 강도가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그러나 "이동경로가 변해도 강한 태풍이 우리나라 전역에 영향을 미친다는 건 변함이 없다"며 "6일 밤 제주부터 영향을 받기 시작해 7,8일에는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간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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