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오후 3시 반쯤, 구치소로 향하기 전 취재진을 만난 전광훈 목사는 "서울 성북보건소에 물어보면 방역을 방해한 적이 없다는 것을 공무원들이 알고 있을 것"이라며 "언론이 방역 방해로 몰고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대통령 명령 한 마디로 사람을 구속한다면 국가라고 볼 수 없다"면서 지지자들을 향해 "저는 감옥에 가지만 대한민국을 지켜달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전 목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가 지난 4월 '위법한 집회나 시위에 참가해서는 안 된다'는 조건으로 풀려났습니다.
오늘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전 목사가 보석 조건을 위반했다"며 앞서 검찰이 청구한 보석 취소를 인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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