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의 재연장과 관련해 실무진이 검토했던 정부 내부 문건이 유출돼, 방역당국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해당 문건에는 수도권의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오는 20일까지 연장하되, 중위험 시설에는 방역조치를 일부 완화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문건에 대해 "실무적으로 검토했던 내용을 담고 있지만, 확정된 사항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확실하지 않은 정보의 유포로 방역에 혼선을 초래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며 경찰에 문서 유출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건을 충남지방경찰청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사회
박윤수
중수본 '내부 회의 문건 유출' 경찰 수사 의뢰
중수본 '내부 회의 문건 유출' 경찰 수사 의뢰
입력 2020-09-11 21:23 |
수정 2020-09-1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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