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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정동훈

신규확진 136명 열흘째 100명대…규모 작아졌지만 한달째 세자리

신규확진 136명 열흘째 100명대…규모 작아졌지만 한달째 세자리
입력 2020-09-12 10:04 | 수정 2020-09-1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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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확진 136명 열흘째 100명대…규모 작아졌지만 한달째 세자리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가 한풀 꺾였지만,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면서 오늘도 신규 확진자는 100명대로 집계됐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3일부터 10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고, 확진자 규모는 어제 176명보다 40명 줄어 100명대 초반에 가까워졌습니다.

    다만 서울시내 대형 병원 외에 감염병 취약시설은 요양병원과 노인시설 등지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불안한 국면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정 방안을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근 한 달째 의료체계와 방역망이 감당 가능한 수준인 '100명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고 있어 막판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136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18명을 제외한 118명이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50명, 경기 28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에서만 86명이 새로 확진돼 지난 10일에 이어 다시 100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대전 7명, 충남 6명, 부산 4명, 대구·광주·강원 각 3명, 경북·경남 각 2명, 제주·울산 각 1명 등입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는 확진자가 계속 늘어 감염자가 전날 낮까지 총 23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전날 강원 춘천에 있는 강원대병원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응급실이 폐쇄됐고, 서울 아산병원에서는 아이를 출산한 산모가 양성 판정을 받는 등 대형병원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9일 첫 확진자가 나온 경기 이천시 주간보호센터와 인천 계양구 새봄요양센터와 관련해서는 각각 14명과 4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10일 첫 확진 사례가 발생한 충남 금산군 섬김요양원과 관련해선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편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355명이 됐고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11명 줄어 164명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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