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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정동훈

코로나19 사망자 어제 5명 증가…이달에만 총 31명

코로나19 사망자 어제 5명 증가…이달에만 총 31명
입력 2020-09-12 12:54 | 수정 2020-09-1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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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사망자 어제 5명 증가…이달에만 총 31명
    코로나19 확산세는 한풀 꺾였지만, 사망자는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어제 하루 코로나19 환자 5명이 숨지면서 국내 누적 사망자는 355명이 됐습니다.

    사망자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이후에는 없는 날이 많았고, 있더라도 하루 1∼2명에 그쳤지만 수도권 중심의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된 8월 중순 이후에는 매일같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8월 이후 사망자는 총 54명으로, 이달 들어 사망자가 없었던 날은 지난 1일 하루에 그쳤고, 2일부터는 매일 2명에서 5명의 사망자가 나오면서 이달만 총 3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최근 사망자 증가세는 코로나19 재유행이 교회, 도심집회, 방문판매 등을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고령자 등이 다수 감염됐고, 이로 인해 위중·중증환자가 급증한 영향이 큰 것으로 방역당국은 분석했습니다.

    어제 기준 위중·중증 환자의 87%는 60세 이상 고령자였는데, 치명률이 60세 미만 연령층에서는 0.2% 미만인데 비해 80대에서는 20%대로 높아지는 등 고령일수록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최근 한달간 전체 확진자 중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34%에 달했고, 특히 최근 며칠은 이 비율이 40%로 높아져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린 상태입니다.

    다만 위중·중증환자의 증가세가 다소 꺽여, 전날보다 11명 줄어든 16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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