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폐쇄됐던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의 운영이 일부 재개됐습니다.
서울 광진구는 "혜민병원 건강증진센터는 오늘 오전 9시부터, 응급실은 낮 1시부터 다시 운영한다"며 "다만 응급실 입원은 받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광진구는 환자 발생 상황 등을 지켜본 뒤 확진자가 늘어날 위험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 오는 15일부터 혜민병원 내과와 외과의 외래 진료도 재개할 예정입니다.
코호트 격리된 병동에 대해서는 추가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을 경우, 이르면 오는 17일 정오부터 격리를 해제할 계획입니다.
앞서 광진구는 "혜민병원이 시설 내 격리 지시를 어기고 방역당국의 허가 없이 일부 직원을 퇴근시킨 것으로 조사됐다"며 혜민병원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사회
양소연
'집단 감염' 혜민병원 응급실·건강증진센터 운영 다시 시작
'집단 감염' 혜민병원 응급실·건강증진센터 운영 다시 시작
입력 2020-09-12 15:47 |
수정 2020-09-1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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