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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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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홍영 검사 유족, 수사심의위 신청…"폭언·폭행한 상급자에 대해 신속한 수사 촉구"

故 김홍영 검사 유족, 수사심의위 신청…"폭언·폭행한 상급자에 대해 신속한 수사 촉구"
입력 2020-09-14 11:41 | 수정 2020-09-1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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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김홍영 검사 유족, 수사심의위 신청…"폭언·폭행한 상급자에 대해 신속한 수사 촉구"
    지난 2016년 서울남부지검 근무 당시 극단적 선택을 한 고 김홍영 검사에게 수시로 폭행과 폭언을 한 혐의로 고발된 김대현 전 부장검사의 사건에 대해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이 신청됐습니다.

    고 김 검사의 유족은 김 전 부장검사가 고발된 사건을 신속히 수사해 달라며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수사심의위 소집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대리인단은 "지난해 11월 대한변호사협회의 고발장이 접수된 뒤, 검찰은 올해 3월 고발인 조사를 한 차례 했을 뿐 수사에 별다른 진척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검찰은 대리인단이 수사심의위 소집을 신청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유족 측에 참고인 조사에 응해줄 수 있는 지를 문의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검찰시민위원회는 조만간 부의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사건을 수사심의위에 넘길지 판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 김홍영 검사는 서울남부지검 형사부에 근무하던 지난 2016년 직무 압박감을 토로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고, 이후 진행된 대검 진상조사에서 김 검사의 상관이었던 김대현 전 부장검사가 상습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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