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음주운전자' 얼굴 가리고 실질심사 출석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인근에서 술을 마신 채로 벤츠 차량을 몰다 치킨을 배달하던 50대 남성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운전자 A씨가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나왔습니다.

A씨는 패딩 점퍼를 입고 모자를 푹 눌러써 얼굴을 가린 채로 인천 중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왔고, 음주운전 이유를 묻는 취재진에게 일절 답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인천 중부경찰서는 A씨에 대해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윤창호법'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 구속 여부는 오늘 밤 결정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