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일반 국민 1천4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가를 조사한 결과 단 1명에게서만 항체가 확인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6월 10일부터 지난달 13일까지 서울과 경기, 대구, 대전 등 전국 13개 시도에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천440명의 검체를 수집해 분석했더니, 0.07%인 1명에게서만 항체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선 1차 조사 때처럼 0.1%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우리나라에는 자신도 모르게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돼 항체를 갖게된 '숨은 감염자'가 많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 지역사회에 항체를 보유한 사람이 거의 없어 집단면역을 통한 대응은 사실상 불가능함을 나타냅니다.
이 때문에 방역당국은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될 때까지 지금처럼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유행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회
신정연
코로나 2차 항체조사 1천440명중 1명 검출 0.07%…집단면역 불가
코로나 2차 항체조사 1천440명중 1명 검출 0.07%…집단면역 불가
입력 2020-09-14 15:41 |
수정 2020-09-14 15:42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