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치킨 배달을 가던 50대 가장을 숨지게 한 만취 역주행 사고의 가해자가 구속됐습니다.
인천지방법원 이원중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른바 '윤창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33살 여성에 대해 "도망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 운전자는 지난 9일 새벽 1시쯤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 인근 도로에서 면허 취소 수치의 2배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로 중앙선을 넘어 벤츠 차량을 몰던 중, 마주오던 54살 치킨집 사장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의 딸은 최근 가해자들을 엄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려 57만명 이상이 동의했고, 김창룡 경찰청장은 인천지방경찰청장에게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지시했습니다.
사회
손하늘
인천 을왕리 음주사고 운전자 구속영장 발부…"도주 우려"
인천 을왕리 음주사고 운전자 구속영장 발부…"도주 우려"
입력 2020-09-14 21:17 |
수정 2020-09-1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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