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광화문 집회를 주최한 보수단체들이 모인 8·15 집회참가자 국민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월 3일 개천절에도 광화문 광장에서 1천명 규모의 집회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비대위는 앞서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인 이상 집회를 금지한 것과 관련해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집회신고를 일괄적으로 금지 통보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공개적으로 집회를 신청하고 그 처리과정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문재인 정권은 개천절 집회를 하면 방역에 엄청난 장애가 오는 것으로 국민을 호도하고 선동하고 있다"며 "이는 코로나 방역을 핑계로 정책의 실패를 덮고 국민의 비판을 피하기 위한 얄팍한 수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비대위는 이번 개천절 집회가 "사랑제일교회와는 상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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