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장자연씨 사건'의 증언자로 나섰다가 후원금 사기 의혹 등에 휩싸인 뒤 출국한 배우 윤지오 씨에 대해, 법무부가 "캐나다 등과 형사사법공조 시스템을 활용해 신병 확보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후원금 사기 등 혐의로 고소·고발된 윤 씨는 지난해 4월 캐나다로 출국했고 법무부는 지명수배와 함께 여권을 무효화했습니다.
윤씨는 지난 8일 "떳떳하게 잘 살아왔고 살아가면서 증명할 수 있는 시기가 찾아올테니 성실하게 잘 살아가겠다"며 생일파티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려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서울중앙지검이 지난 5월 윤 씨의 해외 출국을 이유로 사건을 기소중지, 즉 일시적으로 중지하는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윤씨가 외국으로 출국하고 소재가 불명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한 상황"이라면서, "인터폴 수배 등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자 윤씨는 SNS에 다시 글을 올려 한국 수사당국이 "집 주소를 알고 있고, 집에서 잘 생활하고 있다"며 "거짓보도를 그만하라"고 주장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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