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전 국회의원의 자녀 입시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지난 2월에 이어 7개월 만에 다시 고발인 조사에 착수합니다.
서울중앙지검은 나 전 의원이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형사1부에서 형사7부로 재배당하고, 내일 오후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여러 차례 안 소장을 소환 조사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또, 지난 1월 성신여대 법무감사팀에 공문을 보내 나 전 의원의 딸 입학과 관련된 내부 감사보고서 등 자료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민생경제연구소 등은 나 전 의원이 딸과 아들 입시 과정에서 각각 성신여대와 미국 예일대 입학 업무를 방해하고, 성신여대에 다니던 딸의 성적을 부당하게 올려 학사 업무를 방해했다며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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