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의 코로나19 역학조사에 제대로 협조하지 않은 혐의로 고발당한 보수성향 단체 '엄마부대'의 주옥순 대표가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 가평경찰서는 어제(21일), 주옥순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주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방역 당국과의 통화에서 말뜻을 잘 이해하지 못해 오해가 생긴 것이지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 대표 부부는 서울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도 동선을 허위로 진술하거나 진술을 피하는 등 역학조사에 제대로 협조하지 않은 혐의로 지난달 27일 경기도에 의해 고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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