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동경찰서는 가짜 검사실을 차려놓고 영상 통화 등을 통해 1억 5천만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일당 1명을 붙잡아 나머지 인원에 대해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동안 피해자인 25살 여성에게 "통장이 범죄에 연루됐으니 현금을 찾아 금융감독원에 넘겨야 한다"며 서울과 경기 등 은행 10여곳에서 1억 5천만원을 인출하게 한 뒤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검사실로 꾸민 장소에서 피해자에게 영상통화를 걸고,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들의 낙인과 서명이 있는 가짜 공문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피해자를 속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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