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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김건휘

'패스트트랙 충돌' 민주당 의원들 첫 재판…폭행 혐의 부인

'패스트트랙 충돌' 민주당 의원들 첫 재판…폭행 혐의 부인
입력 2020-09-23 18:00 | 수정 2020-09-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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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스트트랙 충돌' 민주당 의원들 첫 재판…폭행 혐의 부인
    지난해 4월 국회에서 발생한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민주당 전·현직 의원과 당직자 등 10명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습니다.

    오늘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법 위반 혐의로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재판에 넘긴 검찰이 구색을 갖추기 위해 민주당에 대한 기소를 단행했다"며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수당의 횡포라는 국민의힘 측 주장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다수결에 의한 의사결정을 적대시하는 것은 의회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재판에 나온 박주민 의원 또한 "폭력 행위를 하려는 의도가 있었다면 10시간 넘도록 빈 회의실을 찾아다니지 않았을 것"이라며 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이날 재판에서 피고인 측 변호인들 역시 "법안 제출을 위해 자유한국당에 맞서 정당방위를 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고, 공소장에 적힌 폭행 혐의도 사실관계에 어긋난 부분이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4월 '패스트트랙 충돌' 당시 의안과 사무실 등을 점거해 회의 개최를 방해한 혐의로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 27명을 불구속 기소했는데, 이들을 재판에 넘기면서 민주당 전·현직 의원과 당직자 등 10명도 공동폭행 등 혐의로 함께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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