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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수 '조국 재판' 불출석 요청…증인신문 다음달로 연기

유재수 '조국 재판' 불출석 요청…증인신문 다음달로 연기
입력 2020-09-23 18:25 | 수정 2020-09-2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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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수 '조국 재판' 불출석 요청…증인신문 다음달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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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자신에 대한 감찰을 무마한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기일이 미뤄졌습니다.

    유 전 부시장은 오늘, 조 전 장관과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의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모레 예정됐던 증인 신문을 다음 달 16일로 미루기로 결정하고, 조 전 장관을 비롯한 피고인들과 유 전 부시장에게 공판기일 변경 명령을 발송했습니다.

    지난 6월 위암 수술을 받고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진 유 전 부시장은 사유서에 '건강문제'를 거론하며 증인 신문을 위한 법정 출석이 어렵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전 장관은 청와대 민정수석 재직 시절 유재수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을 부당하게 중단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와 별개로 유 전 부시장은 뇌물 수수 혐의로 1심 재판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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