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최북단 소연평도 어업지도선에 타고 있던 공무원이 실종된 사건을 수사 중인 해양경찰이 해당 어업지도선을 연평도에 입항시키지 않고 해상에서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해양수산부 소속 499톤급 어업지도선 A호를 소연평도 해상에서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수사관 3명을 보내 오늘 오후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 있는 A호에 승선해 어업지도선에 타고 있는 공무원 등을 상대로 실종된 공무원의 행적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해경은 "당초 A호를 연평도에 입항시켜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할 예정이었지만 연평도 인근 해상의 수심이 얕아 해상 조사로 계획을 바꿨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21일 낮 1시쯤 소연평도 남쪽 2킬로미터 해상에서 어업지도를 하던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선원 1명이 실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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