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대전교회에 청산가리가 든 협박 편지를 보내 거액을 요구한 용의자가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24일 밤 서울에서 5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14억 4천만 원을 요구한 공갈 미수 혐의로 구속하고, 청산가리를 구입한 경로와 신천지와의 연관성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 씨는 경기도 수원 일대 우체통을 이용해 신천지 대전교회와 서울 강서구 신천지 교회에 협박 우편물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지난 2015년 7월에도 남양유업 제품에 청산가리를 넣겠다면서 15억3천여 만원을 요구하는 협박 편지를 보냈다 붙잡힌 전과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회
김태욱
청산가리 협박 50대 검거…남양유업서도 범죄
청산가리 협박 50대 검거…남양유업서도 범죄
입력 2020-09-28 14:47 |
수정 2020-09-2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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