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광역시가 아닌 지역의 의과대학을 졸업한 의사 중 절반이 수도권에서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74년부터 올해까지 지역 소재 의대 출신 의사 2만7천여명 중 절반 이상인 1만4천여명이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한 졸업한 의대가 있는 시도에서 활동하는 의사는 6천 5백여명으로 2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고, 수도권 의대를 나와 비수도권에서 일하는 의사는 17%인 7천3백여 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최혜영 의원은 "지역 의대를 졸업한 의사도 해당 지역보다 수도권에 많이 집중돼 있다"며 "정부와 의료계가 지역의사제를 비롯한 여러 보건의료정책을 하루빨리 논의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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