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있는 35개 공공의료원 중에 3분의 2 이상이 의사와 간호사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혜영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으로 35개 공공의료원 중 의사 수가 부족한 곳은 26곳으로 74%에 해당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부족한 의사 수는 서울 36명, 충남 14명, 강원 11명 등 지방 의료원 뿐 아니라 서울 등 대도시 의료원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났습니다.
간호사 부족 현상도 심각해 작년 기준으로 35개 공공의료원의 총 간호사 정원은 6천5백여명이지만 근무 인원은 5천6백여명으로 9백명 정도가 부족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최 의원은 "보편적인 의료 이용을 보장하기 위해 정부가 공공의료원을 운영하고 있지만, 현실은 의료진 정원도 채우지 못하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의사제' 등이 시행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회
김윤미
공공의료원 10곳 중 7곳은 '의사부족'…간호사는 절대 부족
공공의료원 10곳 중 7곳은 '의사부족'…간호사는 절대 부족
입력 2020-10-01 13:30 |
수정 2020-10-01 13:31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