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조된 등산객들은 어젯밤 9시쯤 부산 해운대구의 장산을 등산한 뒤 산을 내려오던 중 날이 저물어 길을 잃고 119 신고를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고자들의 정확한 위치를 모르는 가운데 인명구조견이 투입돼 수색 작전을 벌였는데, 구조견은 300m 떨어진 등산로 중간에서 뇌졸중 환자인 이들 등산객들을 발견해 구조대에 알렸습니다.
소방당국은 "몸이 불편한 상태로 무리하게 등산을 강행하면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부상이나 조난 등 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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