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들이 올해 의사 국가고시를 대리취소 하면서, 당국이 2천8백여명의 취소자에게 일일이 전화를 하는 등 행정력을 소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은 오늘 "올해 의사 국시 실기시험 응시생 2천824명이 지난 8월 24일 '대리 취소'를 진행하며,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직원들이 이들에게 일일이 전화해 취소 진위를 확인하고 응시 수수료의 50%를 환불해줬다"고 밝혔습니다.
남 의원은 "응시 취소를 대리로 접수해 지침을 어겼는데도 국시원이 개별 전화까지 해가며 수수료를 환불해준 것은 부당한 배려" 라며 "행정력을 낭비한 불공정한 사례"라고 지적했습니다.
사회
전동혁
의사국시 '대리취소'에 국시원, 2천800명에 일일이 전화·환불
의사국시 '대리취소'에 국시원, 2천800명에 일일이 전화·환불
입력 2020-10-06 11:24 |
수정 2020-10-0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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