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강원도 인제군 등산로에서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오늘 춘천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공판에서 검찰은 살인 혐의를 받는 23살 이 모씨가 장기간 범행을 계획해 왔고 재범 가능성도 크다며, 사회에서 영구히 격리하기 위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이 씨측은 심신 장애 등을 이유로 치료감호를 받게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검찰은 정신 감정 결과가 '정상'이라며 치료감호 청구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7월 11일 강원도 인제군 북면의 한 등산로 입구에 세워진 승용차 안에서 쉬고 있던 50대 여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회
김상훈
검찰, 인제 등산객 '묻지마 살인' 피고인에 사형 구형
검찰, 인제 등산객 '묻지마 살인' 피고인에 사형 구형
입력 2020-10-06 16:59 |
수정 2020-10-06 18:44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