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들의 ‘군 휴가 특혜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 혐의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습니다.
시민단체 ‘경제민주주의21’은 오늘 서울 남부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 장관이 아들의 군 휴가 연장 처리를 위해 보좌관에게 의무가 아닌 일을 시켰다”며 “이는 국회의원의 직권을 남용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보좌관을 상대로 한 국회의원의 갑질을 뿌리 뽑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앞서 추 장관의 아들 서 모 씨의 군 복무 중 휴가 연장 의혹을 수사한 서울동부지검은 지난달 “병가 신청과 사용 과정에서 위계나 외압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추 장관 등 관련자 4명을 기소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사회
김건휘
추미애 장관, '군 휴가 연장' 관련해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당해
추미애 장관, '군 휴가 연장' 관련해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당해
입력 2020-10-08 13:41 |
수정 2020-10-0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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