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의사 국가고시를 거부한 의대생들에게 추가 응시 기회를 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창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국민의 양해를 구하지 않고, 국민적 공감대가 없는 상황에서 국시 허용 여부는 가능하지 않다"며 "정부의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정책관은 어제 병원장들이 '대리 사과'를 한 데 이어, 의대생들이 직접 사과할 경우 추가 응시 기회를 주겠냐는 기자들 질의에, "조건부에 대한 사항은 논의가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시 문제는 협상 대상이 아니며, 예비 의사들이 기준과 판단에 따라 행동할 수 있을 것인지, 국민이 양해할지 등의 기준을 갖고 종합적으로 판단할 사항"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회
박윤수
정부 "의대생 국시 추가 응시, 국민 공감대 없는 상황"
정부 "의대생 국시 추가 응시, 국민 공감대 없는 상황"
입력 2020-10-09 13:34 |
수정 2020-10-0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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