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 양상이 억제되는 듯 보이지만 여러 위험요인을 고려하면 언제든 다시 확산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구체적인 불안 요소로 "수도권에서 신규 확진자 규모가 50명 내외로 계속 발생하고, 밀집·밀접·밀폐의 '3밀' 상황에서 예외 없이 감염이 이어지고 있으며, 고위험군 관련 환경에서 확진자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결국 집단감염이 발생할 조건만 갖춰지면 언제든 폭발적인 발생이 가능하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의 정교화, 정밀화, 생활화를 통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권 부본부장은 어제 검사 건수 대비 양성률이 1.62%로 누적 양성률 1.02%보다 높은 것에 대해 "주말이라 검사 수가 감소해 양성률이 좀 올라간 상황"이라며 "일시적인 부분인지는 전체적인 추세를 눈여겨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사회
신정연
방역당국 "코로나19 발생 감소세지만 언제든 폭발적 증가 가능"
방역당국 "코로나19 발생 감소세지만 언제든 폭발적 증가 가능"
입력 2020-10-10 19:13 |
수정 2020-10-1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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