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7시 30분쯤 서울 강북구에서 택배 배송 업무를 하던 CJ대한통운 택배기사 A씨가 갑자기 호흡 곤란을 호소해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민주노총 택배연대노조는 "A씨가 매일 오전 6시 30분에 출근해 하루 평균 400여개의 택배를 배송했다"며 "평소 지병이 없었던 A씨가 갑작스럽게 사망한 것은 과로 외에는 다른 이유를 찾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올해 과로로 사망한 택배 노동자 8명 중 5명이 CJ대한통운 소속"이라며 "정부와 택배 업계는 더 이상의 죽음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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