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백신에서 흰색 입자가 검출돼 회수 대상이 된 주사기가 같은 제조사의 다른 독감백신에도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봉민 의원은 한국백신사의 `코박스플루4가PF주` 61만 5천 개 외에도 `코박스인플루4가PF주` 124만 개에 같은 주사기가 사용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30만 개는 회수대상인 '코박스플루4가PF주'와 국가출하승인 등록 날짜가 9월 15일로 같습니다.
전 의원은 "식약처가 지난 9일 코박스플루4가PF주 자진 회수폐기를 결정할 때 백색입자가 확인 안 된 제품도 안전상의 문제로 폐기 결정을 한 만큼, 동일 제조날짜의 제품 역시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특정 원액과 특정 주사기가 만날 때 흰색 입자가 생긴다"며 "한국백신사의 코박스플루4가PF주와 코박스인플루4가PF주 백신은 조성이 전혀 다른 원액을 사용해 문제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사회
신정연
"흰색입자 주사기 사용 독감백신 더있다…30만개 추가 회수해야"
"흰색입자 주사기 사용 독감백신 더있다…30만개 추가 회수해야"
입력 2020-10-12 15:50 |
수정 2020-10-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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