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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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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그룹 이규태 회장, 학교 예산 수억 원 횡령 혐의로 검찰 송치

일광그룹 이규태 회장, 학교 예산 수억 원 횡령 혐의로 검찰 송치
입력 2020-10-13 18:40 | 수정 2020-10-1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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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광그룹 이규태 회장, 학교 예산 수억 원 횡령 혐의로 검찰 송치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규태 일광그룹 회장을 학교 법인 예산 수억 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장은 지난 2018년 일광학원이 운영하는 우촌초등학교와 유치원에 태블릿PC 등을 구매하는 '스마트 스쿨'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학교 예산을 횡령하고, 입찰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이 회장이 '스마트 스쿨' 사업을 24억 원 규모로 추진하면서 교비가 지나치게 많이 쓰인다는 지적이 나왔고, 결국 서울시교육청이 감사를 진행한 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무기 거래상'으로 잘 알려진 이 회장은 지난 2010년까지 일광학원의 이사장을 지냈는데, 이미 탈세와 횡령 혐의로 한차례 구속됐다 출소한 전력이 있습니다.

    경찰은 학교 관계자 10여 명도 이 회장과 함께 범행에 가담했다고 보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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