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윤건영 회계 부정 의혹' 제보자 재소환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의 '회계 부정과 허위 인턴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의혹 제보자를 다시 불렀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오늘 오전 관련 의혹을 처음 제기한 김하니 씨를 지난 8일에 이어 재차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1년 윤 의원이 기획실장으로 있던 한국 미래발전연구원(미래연)에서 회계를 담당하면서 윤 의원의 지시로 본인 명의의 차명계좌를 만들고, 무자료 거래로 미래연의 지자체 용역 대금 수천만 원을 받았다고 폭로했습니다.

또 윤 의원 지시로 백원우 당시 국회의원실에 인턴으로 등록해, 실제로는 일을 하지 않으면서 국회 사무처에서 나오는 급여를 5개월간 받았다고도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