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 연금공단 이사장 "국민연금 개혁 필요, 국회서 논의해달라"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국민연금 개혁이 국가적 과제인만큼 국회에서 여·야를 떠나 논의해 달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이사장은 오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정이 합의한 사회적 기구를 만들어 국민연금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장에 공감을 표시하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김 이사장은 "정부가 연금제도 개선 방안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국민연금 개혁을 위한 사회적 합의 토대는 마련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어떻게 국민적 합의를 끌어내느냐가 중요한 과제"라고 언급했습니다.

정부는 앞서 국민연금 기금 고갈을 늦추고 보장성 강화를 위한 개혁안을 마련해 지난해 8월 국회에 제출했지만, 국회에서는 1년 넘게 관련 논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