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 교사 10명 가운데 1명은 임신이나 출산을 이유로 퇴직 요구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사립유치원 교원 실태 분석 및 제도개선 방안' 보고서에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교사 244명 중 9.4%가 이런 경험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결혼이나 임신 가능성이 높은 경력 5년에서 10년 차와 30대 중에 이런 경험을 한 교사의 비율은 평균보다 5%포인트 가까이 높았습니다.
또 응답자의 31.6%는 출산 전후 휴가가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고, 40.2%는 육아휴직이 안된다고 답했습니다.
심 의원은 "유치원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으려면 교사에게 합당한 대우를 해야 한다"며 "교육부는 근무여건과 처우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사회
정동훈
"사립유치원 교사 10명 중 1명, 임신·출산으로 퇴직 요구받아"
"사립유치원 교사 10명 중 1명, 임신·출산으로 퇴직 요구받아"
입력 2020-10-15 10:13 |
수정 2020-10-1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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