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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정동훈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하니…교권침해 중 성희롱 비율 늘어나"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하니…교권침해 중 성희롱 비율 늘어나"
입력 2020-10-15 11:15 | 수정 2020-10-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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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하니…교권침해 중 성희롱 비율 늘어나"
    온라인 수업에서 학생들이 교사에게 성적 굴욕감을 느끼게 하는 등 교권을 침해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서동용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제출받은 `2016년부터 2020년 8월까지 교권 침해 현황` 자료를 보면 이 기간 학교 현장에서 발생한 교권 침해는 1만867건이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늘고 학생·교사 간 접촉이 매우 적었던 올해 상반기에도 교권 침해가 545건 발생했는데, `성적굴욕감·혐오감 느끼게 하는 행위`의 비율이 11.2%로, 조사 기간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례 중에는 학생이 성인 비디오를 올리거나, 교사에 대한 성적 발언을 한 경우, 교사를 성희롱 하는 글을 다른 학생들도 모두 볼 수 있는 채팅창에 올린 경우도 있었습니다.

    서 의원은 "이런 교권 침해로 교원들이 상담받는 건수는 매년 늘고 있다며 교권을 세울 수 있는 매뉴얼을 조속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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