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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로사 택배기사 '산재적용 제외' 신청서 대필 의혹"

"과로사 택배기사 '산재적용 제외' 신청서 대필 의혹"
입력 2020-10-15 14:00 | 수정 2020-10-1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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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로사 택배기사 '산재적용 제외' 신청서 대필 의혹"
    지난 8일 택배 배송 중 숨진 김원종씨의 산재보험 적용 제외 신청서가 소속 대리점에 의해 대필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전국택배연대노조는 오늘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리점 소장이 대필 작성 사실을 인정했다"며 "본인이 작성·서명해야 하는 신청서의 기본 양식을 어긴 것으로, 산재 제외는 당연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노조와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은 숨진 김원중 노동자가 있했던 대리점에서 김 씨를 포함해 3명의 산재보험 제외 신청서가 평소 본인의 서명과 다르다는 점 등을 근거로 "다른 인물에 의해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이처럼 사업주가 산재보험 제외 신청서를 아예 대신 작성하거나 제대로 설명도 하지 않고 서명을 강요하는 등의 사례가 넘쳐난다"며 노동부의 전수조사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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