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술에 취해 자신이 사는 오피스텔에서 흉기를 들고 이웃 주민들을 위협한 혐의로 10대 A군을 지난 6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군은 지난달 19일 밤 10시 40분쯤 서초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상의를 벗은 채 흉기를 들고 다니며 오피스텔 문을 두드리고 주민들을 죽이겠다고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군은 자취하면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던 중 범행 사흘 전 응시한 수능 9월 모의평가를 망치자 속이 상해 술을 먹고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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