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중이던 소방관이 지하철 승강장에서 갑자기 쓰러진 시민을 신속한 응급조치로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마포소방서 119구급대원 송용민 소방관은 지난달 9일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승강장에서 한 남성이 쓰러진 것을 목격하고 심폐소생술 등 긴급 조치를 한 뒤, 도착한 구급대원에게 환자를 인계했습니다.
당시 쓰러진 남성은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지만 송 소방관의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시행으로, 호흡·맥박이 돌아온 상태에서 병원에 이송될 수 있었다고 소방재난본부는 설명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