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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공윤선

여성 운전자 차 빼앗고 납치해 7시간 인질극 징역 9년

여성 운전자 차 빼앗고 납치해 7시간 인질극 징역 9년
입력 2020-10-16 11:38 | 수정 2020-10-1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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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운전자 차 빼앗고 납치해 7시간 인질극 징역 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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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낮에 여성 운전자의 차를 빼앗고 피해자를 납치해 7시간 동안 인질극을 벌인 중국 국적의 3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11부는 오늘 강도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30살 박 모 씨에게 검찰 구형대로 징역 9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죄질이 매우 좋지 않고 계획적으로 사건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더 높다"면서 "다만 피해자의 상해 정도가 상대적으로 크지는 않아 보이는 점 등은 양형에 유리한 사정으로 참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지난 8월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지하주차장에서 승용차를 몰고 나오던 여성 A씨를 납치해 차를 빼앗고 약 7시간 동안 태우고 다니며 가족에게 몸값을 요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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