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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 "사참위 활동기한 '무조건 연장' 반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 "사참위 활동기한 '무조건 연장' 반대"
입력 2020-10-16 15:12 | 수정 2020-10-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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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 "사참위 활동기한 '무조건 연장' 반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올해 말로 종료되는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기한 연장에 대해 '무조건적인 기한 늘리기'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너나우리' 등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단체 16개가 모인 협의체는 오늘 성명을 통해 "연장 후 활동계획에 대해 모든 피해자들에게 충실히 설명하고, 피해자들로부터 신뢰를 잃은 진상규명국 등 조직인사의 대대적인 개편을 먼저 해결해야한다며 사참위의 무조건적인 활동기한 연장 시도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 단체들은 "사참위가 그동안 가습기살균제 참사 해결을 위한 의지와 역량을 전혀 보여주지 못한 점과 피해자들 전체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가 한 차례에 그치는 등 피해자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과정이 전무했다"며 피해자 중심주의 원칙에 어긋난 활동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들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사참위 활동기한 연장과는 무관하다며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관련된 활동기한의 무조건적인 연장에만 반대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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