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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 비방글' 유포 지시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검찰 송치

'경쟁사 비방글' 유포 지시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검찰 송치
입력 2020-10-16 17:01 | 수정 2020-10-1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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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쟁사 비방글' 유포 지시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검찰 송치
    서울 종로경찰서는 홍보대행사를 동원해 인터넷 카페 등에 경쟁사를 비방하는 글을 올리도록 한 혐의로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홍 회장은 지난해 초 홍보대행사에 경쟁업체를 비방하는 내용의 글과 댓글을 지속해서 게시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남양유업 임직원 5명과 홍보대행사 직원 2명도 함께 검찰로 넘겼습니다.

    앞서 경쟁업체는 지난해 4월 인터넷 카페에 '원유를 납품하는 목장 근처에 원전이 있어 방사능 유출 영향이 있는 것 아니냐'는 글이 반복해 올라온 것을 확인하고 아이디 4개를 특정해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남양유업은 지난 2009년과 2013년에도 경쟁사를 비방하는 글을 온라인에 유포해 경찰 수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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