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아들 인턴활동 관련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재판에 넘기면서 자신이 반대한 적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검장은 오늘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억울한 게 있으면 말해보라"는 질의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언론에서는 울산 사건이나 최강욱 전 비서관 사건을 놓고 내가 기소를 반대한 것으로 돼 있지만 그건 아니고 적어도 피의자 소환 조사 후에 처리하자는 건의였다"며 "기소를 반대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법무부 검찰국장 재직 시절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을 배제한 특별수사팀을 구성하자`고 제안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그 문제는 우리와 대검 간 아이디어 차원에서 나온 이야기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동훈 검사장과 몸싸움한 정진웅 전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에 대한 감찰을 두고 김영대 전 서울고검장을 찾아가 고성을 질렀다는 의혹도 반박했습니다.
이 지검장은 "수사하고 나서 조사해 달라고 했고, 고검장이 `나가라`고 했다"며 해당 의혹을 보도한 기사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사회
강연섭
이성윤 "최강욱 업무방해 기소, 반대한 적 없다"
이성윤 "최강욱 업무방해 기소, 반대한 적 없다"
입력 2020-10-19 21:15 |
수정 2020-10-1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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