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측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지 한 달째인 오늘, 숨진 공무원의 유족이 실종 해역에서 위령제를 열기 위해 연평도로 출발했습니다.
피격 공무원의 친형 이래진씨와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등은 오늘 오후 인천항에서 소연평도로 가는 여객선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오늘과 내일 어업지도선을 타고 수색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현장에서 선상 위령제를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유족 이 씨는 오늘 오전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비공개로 만나 UN 북한인권보고서에 우리 정부가 공동 제안국으로 참여해 달라고 요청하고, 동생의 시신이 중국으로 갈 가능성에 대비해 중국 정부와의 국제 공조를 당부했습니다.
사회
손하늘
'北 피격 공무원' 실종 한 달…유족, 연평도 해상서 위령제
'北 피격 공무원' 실종 한 달…유족, 연평도 해상서 위령제
입력 2020-10-21 13:42 |
수정 2020-10-2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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