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뒤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철저하게 원인을 분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독감 백신으로 인해 국민들께서 걱정하는 것에 정말 죄송스럽다는 사과를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이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70세 이상 노인 20만 4천 명이 사망했는데, 하루로 나눠보면 560명"이라며 "공교롭게도 그분들 중에서 절반 정도는 이미 백신을 맞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망 원인을 집계하는 경찰청의 입장에서 볼 때는 사망 신고가 들어오면 사망 원인을 먼저 파악하게 돼 있고, 최근에 와서는 백신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다 보니까 무조건 사망자가 백신을 맞았는지 물어보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사회
김아영
박능후 "70세 이상 일평균 560명 사망…절반은 독감백신 접종"
박능후 "70세 이상 일평균 560명 사망…절반은 독감백신 접종"
입력 2020-10-22 19:38 |
수정 2020-10-2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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