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청장은 "접종 후 10~15% 정도는 접종 부위가 붓거나 통증이 있다는 경미한 국소 이상 반응이 보고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발열이나 무력감, 두통, 전신 통증 등도 하루 이틀 정도 지속될 수 있지만, 어느 정도 면역을 유도하는 과정에서 이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질병청에 따르면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와, 마비를 일으키는 '길랭-바레 증후군'은 독감 백신 접종자 100만명 당 1~2명 꼴로 발생합니다.
정 청장은 이런 수치를 소개하며 "중증 이상 반응이 국내에서 어느 정도 발생하는지, 얼마나 심각한지는 신고된 이상 반응 사례들을 조사해 이상 반응과의 인과관계를 명확히 하고 조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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