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독감 백신을 맞은 뒤 사망한 것으로 신고된 사람이 80명을 넘어섰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 0시 기준으로 독감 백신 접종 후 며칠 이내 사망한 것으로 신고된 사례는 총 83명으로, 이틀 전 집계보다 11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보고된 사망자 83명 가운데 남성은 46명, 여성이 37명이며, 연령대별로 보면 70대가 37명, 80대 이상이 34명, 60대 미만이 8명, 60대 4명이었습니다.
70대 이상 고령층이 71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85.5%를 차지했습니다.
질병청은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망사례 83건 가운데 72건은 역학조사 및 피해조사반 심의 결과, 사망과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11건에 대해서는 현재 보건당국과 전문가의 역학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사회
정승혜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신고 누적 83명…"72명은 인과성 낮아"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신고 누적 83명…"72명은 인과성 낮아"
입력 2020-10-31 16:15 |
수정 2020-10-31 16:41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